위례선 트램 개통 1년 전 공사 현장에서 포착된 예상 밖의 변수들

위례선 트램 개통 1년 전, 공사 현장에서 확인된 것들

위례선 트램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약 60%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궤도 공사와 역사 외관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는 노반 공사가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는 신호 시스템과 차량기지 시운전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다만 공사 현장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하 매설물 이설 문제, 일부 구간의 지반 침하 우려, 그리고 주민 민원에 따른 소음 저감 대책 추가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변수들이 실제 개통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위례선 트램 공사 구간별 진행률, 어디가 가장 빠르고 어디가 더딜까

위례선 트램은 총 연장 5.4km, 정거장 11개소로 구성됩니다. 기점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종점은 경기 하남시 학암동입니다.

구간별로 보면 송파구 구간이 상대적으로 공정이 빠른 편입니다. 거여역 환승 구간은 이미 구조물 골조가 완성됐고, 마감 공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반면 하남시 구간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입니다. 위례중앙역과 위례호수공원역 사이 구간에서는 지반 개량 공사가 추가로 진행 중입니다.

원래 계획보다 공사 기간이 늘어난 이유는 연약 지반 구간이 예상보다 넓게 분포했기 때문입니다. 이 구간은 현재 터파기와 되메우기 작업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거장별로 보면 위례중앙역이 가장 늦은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역은 지하 3층 규모로 설계됐는데, 지하 유류 저장소 이설 문제로 공사 착공 자체가 늦어졌습니다.

현재는 이설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로, 본격적인 골조 공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나머지 10개 역은 모두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내부 마감 단계입니다.


공사 기간 늘어난 이유, 지하 매설물 이설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위례선 트램 공사에서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건 지하 매설물 이설입니다. 도시철도 공사에서 매설물 이설은 흔한 일이지만, 위례선은 특히 복잡한 상황입니다.

위례신도시가 조성될 당시 매설된 통신·전력·가스 관로가 설계 도면과 실제 위치가 다르게 확인된 구간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 문제는 상수도 관로였습니다.

위례중앙역 인근에서는 직경 900mm의 대형 상수도관이 트램 노선과 정확히 겹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관로는 위례신도시 전체에 식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라 단순 절단 후 이설이 불가능했습니다.

임시 급수 체계를 구축한 뒤 순차적으로 이설하는 방식을 택했고, 이 과정에서 약 4개월의 추가 공사 기간이 발생했습니다. 이 밖에도 일부 구간에서는 한국전력 지중 케이블과 KT 통신 케이블이 얽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매설 당시에는 서로 다른 업체가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 기록이 남지 않은 채 여러 관로가 겹쳐 묻혀 있었습니다. 이를 정리하는 데만 두 달 넘게 걸렸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공사 구간 전체에 대한 지하 탐사(GPR)를 추가로 진행 중입니다.


트램 개통 일정, 지연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 공식 일정은 2025년 하반기 개통입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도 이 일정이 그대로 반영돼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될 신호 시스템 통합 시험과 차량 시운전이 일정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램은 일반 지하철과 달리 도로 위를 달리기 때문에, 차량 신호 체계와 도로 교통 신호를 연동하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위례선은 총 9개의 교차로를 통과하는데, 이 중 4개 교차로에서 우선 신호 시스템을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이 시스템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 검증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의 시험 기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차량기지인 학암차량기지의 시운전 일정도 변수로 꼽힙니다. 현재 차량기지 건물 공사는 마무리 단계지만, 시험 주행을 위한 전력 공급 설비 공사가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지연되면 차량 반입 일정이 전체적으로 밀릴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현재까지 공사 일정에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통상적인 도시철도 공사에서 하반기 집중 호우나 동절기 공사 중단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통 시점이 한두 달 정도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위례선 트램 공사 현장, 주민들이 바라보는 불편과 기대

공사 현장 주변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가장 큰 불편은 역 바로 옆에 설치된 가설 울타리와 공사 차량의 통행입니다.

특히 위례중앙역 인근은 왕복 4차선 도로가 공사 구간으로 인해 2차선으로 줄어들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음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간에는 천공기와 굴착기 소음이, 야간에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소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공사 구간 전체에 이동식 방음벽을 추가 설치했습니다.

또한 야간 공사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등 소음 민원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대감도 적지 않습니다.

위례신도시는 현재 지하철 8호선과 5호선이 일부 지역만 경유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트램이 개통되면 송파구 거여역과 하남시 학암동을 잇는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위례신도시 내부에서 학교와 상업시설이 밀집된 중심 구간을 통과하기 때문에,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주민들은 트램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 시간이 얼마나 단축될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위례신도시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이동하면 평균 40분가량 걸리지만, 트램을 이용해 거여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면 25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남시 위례동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통근 시간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 Q. 위례선 트램 개통 후 배차 간격은 어떻게 되나요?

공식적으로 확정된 배차 간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검토 중인 계획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 5-6분, 평시 8-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정확한 배차 간격은 개통 3개월 전쯤 확정될 예정입니다.

Q. 위례선 트램 요금은 얼마인가요?

현재 정확한 요금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울시 도시철도 요금 체계와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인 기준 기본요금은 1,4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예상되며, 환승 할인도 기존 지하철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Q. 트램과 지하철 환승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위례선은 거여역에서 지하철 8호선과 환승됩니다.

또한 향후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위례중앙역에서도 환승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환승 시 추가 요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Q. 개통 후에도 공사가 계속되나요?

일부 구간은 개통 이후에도 마무리 공사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조경 공사와 역 주변 편의 시설 설치 작업이 개통 시점과 맞물려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런 공사는 트램 운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입니다.


위례선 트램은 현재 예상했던 것보다 다양한 변수들을 마주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공사는 계획된 궤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하 매설물 이설 문제와 일부 구간의 지반 보강 작업으로 인해 공사 기간이 늘어난 부분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고, 지금은 마무리 공사와 시험 운행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통까지 남은 1년, 가장 눈여겨볼 지점은 신호 시스템 연동 시험과 차량 시운전 결과입니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5년 하반기 예정대로 개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트램이 실제로 달리는 모습을 보기까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KT 셋톱박스 리모컨 문제 해결법

성인 열꽃 두드러기 증상과 원인, 목 피부 발진 해결하기

그랜저 IG LPI 엔진오일 교환주기 및 추천 제품